내 친구에게
- 글번호
- 7348
- 작성자
- 전성원
- 작성일
- 2025.12.18 17:29
- 조회수
- 160
- 공개여부 :
- 공개
가서 편지도 남겼지만 여기에다 하고 싶은 이야기 남긴다.
사실 아직도 실감이 잘 안돼.
너 떠나보내기 일주일 전에도 같이 술 먹었던 기억이 아직까지 난다.
무심코 갤러리에 너 사진을 볼 때마다 장례식 날 기억이 나고 자기 전에도 불 끄고 누우면 그 날 내가 봤던 모든 모습들이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기억나서 잊어보려고 노력해도 잘 잊어지지가 않아.
입관할 때 자고 있는 듯한 네 모습이 금방이라도 털고 일어나서 휴가 나와서 놀자고 이야기할 거 같았어.
너 화장할 때 오랜만에 울었던 것 같다.
그만큼 너가 나한테 정말 친한 친구였고 소중한 사람이었다는 거겠지.
이렇게나 좋은 친구에게 맨날 내 이야기만 하다 보니 너의 이야기를 들어준 적이 거의 없었어.
아마 평생 미안한 마음을 품고 살아갈 것 같다.
오늘 네 어머니께 문자가 왔었어, 곧 크리스마스인데 널 추억하며 친구들과 같이 밥 먹는 시간을 보냈으면 하신다고, 용돈을 챙겨 주셨어.
내가 이걸 받을 자격이 있나 많이 고민했다.
그래도 너가 나에게 주는 마지막 생일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받기로 했다.
또 내 얘기만 막 적은 거 같네. 이만 글 줄일게.
천국에서는 그 누구보다 행복하길 바랄게.
잘 있어라.
사실 아직도 실감이 잘 안돼.
너 떠나보내기 일주일 전에도 같이 술 먹었던 기억이 아직까지 난다.
무심코 갤러리에 너 사진을 볼 때마다 장례식 날 기억이 나고 자기 전에도 불 끄고 누우면 그 날 내가 봤던 모든 모습들이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기억나서 잊어보려고 노력해도 잘 잊어지지가 않아.
입관할 때 자고 있는 듯한 네 모습이 금방이라도 털고 일어나서 휴가 나와서 놀자고 이야기할 거 같았어.
너 화장할 때 오랜만에 울었던 것 같다.
그만큼 너가 나한테 정말 친한 친구였고 소중한 사람이었다는 거겠지.
이렇게나 좋은 친구에게 맨날 내 이야기만 하다 보니 너의 이야기를 들어준 적이 거의 없었어.
아마 평생 미안한 마음을 품고 살아갈 것 같다.
오늘 네 어머니께 문자가 왔었어, 곧 크리스마스인데 널 추억하며 친구들과 같이 밥 먹는 시간을 보냈으면 하신다고, 용돈을 챙겨 주셨어.
내가 이걸 받을 자격이 있나 많이 고민했다.
그래도 너가 나에게 주는 마지막 생일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받기로 했다.
또 내 얘기만 막 적은 거 같네. 이만 글 줄일게.
천국에서는 그 누구보다 행복하길 바랄게.
잘 있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