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 글번호
- 1688
- 작성자
- 윤박사
- 작성일
- 2021.12.04 15:51
- 조회수
- 632
- 공개여부 :
- 공개
사랑하는 나의 딸 서진.
며칠만에 또 왔어.
오늘이 서진이가 떠난지 6개월째 되는 날이라
서진이 한번 더 보고싶어서 왔단다.
떠날때의 모습이 엇그제같이 생생한데.
아빠품에서 마지막 온기를 전해준게
아직도 느껴지고 있는데.
시간이 아빠와 우리 서진이 사이를
너무 멀리 때어놓으려 하는거 같아 싫구나.
조금만 더 일찍 집으로 달려가볼껄 하는
미련의 마음이 180일째 아빠를 죄인으로
몰아놓고 있구나.
서진아...
아빠가 너무 미안해.
지켜주지 못해서. 막아주지 못해서.
아프지않게 해주지 못해서.
모든걸 포기하려하고 있었던걸 알아채지 못해서.
못난 아빠를 많이 원망하렴.
그래도, 아빠는 우리 서진이 너무 사랑해.
아빠딸로 살아줘서 너무 고맙고 행복했었어.
다음 생애가 있다면 그때도 아빠딸이
되어주지 않겠니?
그렇게만 된다면 정말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좋은 아빠가 되어줄께.
짧은 인생을 살다 가게해서 너무너무
죄스럽구나. 사랑한다 나의 막내.
며칠만에 또 왔어.
오늘이 서진이가 떠난지 6개월째 되는 날이라
서진이 한번 더 보고싶어서 왔단다.
떠날때의 모습이 엇그제같이 생생한데.
아빠품에서 마지막 온기를 전해준게
아직도 느껴지고 있는데.
시간이 아빠와 우리 서진이 사이를
너무 멀리 때어놓으려 하는거 같아 싫구나.
조금만 더 일찍 집으로 달려가볼껄 하는
미련의 마음이 180일째 아빠를 죄인으로
몰아놓고 있구나.
서진아...
아빠가 너무 미안해.
지켜주지 못해서. 막아주지 못해서.
아프지않게 해주지 못해서.
모든걸 포기하려하고 있었던걸 알아채지 못해서.
못난 아빠를 많이 원망하렴.
그래도, 아빠는 우리 서진이 너무 사랑해.
아빠딸로 살아줘서 너무 고맙고 행복했었어.
다음 생애가 있다면 그때도 아빠딸이
되어주지 않겠니?
그렇게만 된다면 정말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좋은 아빠가 되어줄께.
짧은 인생을 살다 가게해서 너무너무
죄스럽구나. 사랑한다 나의 막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