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었다
- 글번호
- 834
- 작성자
- 성태림
- 작성일
- 2021.07.02 14:05
- 조회수
- 675
- 공개여부 :
- 공개
어제 오늘 시험이어서
정신이 없어서 편지를 너무 늦게 쓰러왔네
물론 내신 안 챙기는 나한테는 핑계이긴 하지만
어제 민증사진 찍고 그러느라 조금 바빴어..
우리 작년에
성인되면 술집 주구장창 다닐거라고
민증나올 날만 기다렸는데
어제 민증사진 찍으러 가니까
정말 생각 많이 나더라
그리고 나 오늘 뿌듯한 일 있었어
나 보름동산에 봉사 엄청 많이 갔잖아
집에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보름동산 차 안에서
보름동산 언니가 나한테 막 손을 흔드는거야
난 누가 손을 흔들길래 봤더니 그 언니여서
너무 반가웠어 아직도 나를 기억해주나 해서 뿌듯하고
너한테 제일 먼저 자랑하고싶었어
그리고 언젠가 너를 다시 만날 날에
내가 먼저 손을 크게 흔들게
너도 나 잊어먹지 말고 손 흔들어주라
알겠지?
그리고 다음이가 쓴 거 봤는데
우리 다 같이 디스커버리에 사이즈 교환하러 간 거 기억나네
재밌었는데•••
다음이가 화요일날 너 보러 가자고했는데
내가 시험이 얼마 안 남아서 안될 거 같다고했어
미안해 정말 대신 나는 합격증 가지고 갈게
정말 미안해..
그리고 많이 보고싶어
보고싶다 서진아
너가 있던 때가 너무 그립다
정신이 없어서 편지를 너무 늦게 쓰러왔네
물론 내신 안 챙기는 나한테는 핑계이긴 하지만
어제 민증사진 찍고 그러느라 조금 바빴어..
우리 작년에
성인되면 술집 주구장창 다닐거라고
민증나올 날만 기다렸는데
어제 민증사진 찍으러 가니까
정말 생각 많이 나더라
그리고 나 오늘 뿌듯한 일 있었어
나 보름동산에 봉사 엄청 많이 갔잖아
집에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보름동산 차 안에서
보름동산 언니가 나한테 막 손을 흔드는거야
난 누가 손을 흔들길래 봤더니 그 언니여서
너무 반가웠어 아직도 나를 기억해주나 해서 뿌듯하고
너한테 제일 먼저 자랑하고싶었어
그리고 언젠가 너를 다시 만날 날에
내가 먼저 손을 크게 흔들게
너도 나 잊어먹지 말고 손 흔들어주라
알겠지?
그리고 다음이가 쓴 거 봤는데
우리 다 같이 디스커버리에 사이즈 교환하러 간 거 기억나네
재밌었는데•••
다음이가 화요일날 너 보러 가자고했는데
내가 시험이 얼마 안 남아서 안될 거 같다고했어
미안해 정말 대신 나는 합격증 가지고 갈게
정말 미안해..
그리고 많이 보고싶어
보고싶다 서진아
너가 있던 때가 너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