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한테 쓰는 세 번째 편지
- 글번호
- 813
- 작성자
- 한수진
- 작성일
- 2021.06.30 03:30
- 조회수
- 800
- 공개여부 :
- 공개
서지나 유 월의 마지막 날이야
너무 빠르다 오늘 달력 보고 머리가 띵했지 뭐야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갤러리를 뒤적거리다가
우리 과외 마치고 같이 찍은 사진 보는데 그 사진 마저도 장난을 어찌나 치던지
괜히 유 월이 끝나는게 왜 이렇게 아쉬운지
아니 오 월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더 커
왜 그런 거 많잖아 드라마 보면 한 100일 전으로 돌아가는 거
나 쓸데없는 상상했지… 그래도 이 생각하면 막 하고 싶은게 마구 생겨나
한테 2021년의 유 월은 평생 못 잊을 거 같은데 넌 어때..
나 사실은 아직도 안 믿겨 현실감이 없어 전학 간것만 같다
내일은 거의 마지막 시험 첫째 날이야
요즘 시험기간이여서 자습 밖에 없어
이렇게 편지 남기고 자면 꿈에 나올까 싶어서 새벽에 끄적 써봐
잘 자 ♡ 오늘도 고생 많았어
너무 빠르다 오늘 달력 보고 머리가 띵했지 뭐야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갤러리를 뒤적거리다가
우리 과외 마치고 같이 찍은 사진 보는데 그 사진 마저도 장난을 어찌나 치던지
괜히 유 월이 끝나는게 왜 이렇게 아쉬운지
아니 오 월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더 커
왜 그런 거 많잖아 드라마 보면 한 100일 전으로 돌아가는 거
나 쓸데없는 상상했지… 그래도 이 생각하면 막 하고 싶은게 마구 생겨나
한테 2021년의 유 월은 평생 못 잊을 거 같은데 넌 어때..
나 사실은 아직도 안 믿겨 현실감이 없어 전학 간것만 같다
내일은 거의 마지막 시험 첫째 날이야
요즘 시험기간이여서 자습 밖에 없어
이렇게 편지 남기고 자면 꿈에 나올까 싶어서 새벽에 끄적 써봐
잘 자 ♡ 오늘도 고생 많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