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에게
- 글번호
- 708
- 작성자
- 김소윤
- 작성일
- 2021.06.18 00:14
- 조회수
- 957
- 공개여부 :
- 공개
서진아, 안녕?
나는 4반 소윤이야
음..우린 고등학교 와서 처음 본데다, 서로 거의 모르는 사이였어
근데 나 널 기억하는 한가지 장면이 있어
1학년 국제교류에서 밝고 장난꾸러기같은 친구가 있길래 신기하기도 하고 보기 좋아서 친해지면 어떨까?하고 생각만 하고있었어
근데 기억나? 낯가림 심한 나에게 네가 먼저 와서 장난도 걸고 같이 재밌는 영상도 찍었잖아
그때가 널 조금이나마 알게 된 계기였던 것 같아
먼저 다가와 주어서 정말 고마워 서진아
그 후로도 알아갈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2학년엔 건물이 달라서, 3학년엔 각자 바쁘다는 이유로 서로 얼굴 마주하는 일이 거의 없었던 것 같아
한번쯤 내가 용기내서 먼저 다가갔다면
너는 분명 또 그렇게 밝은 미소로 나에게 와줬겠지?
나는 네 미소를 잊지 못할거야
내 기억 속에서 영원히 간직할게
먼저 다가가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미안함을 담아서 꼭 너에게 찾아갈게
시끌벅적한 학교에 있다가 혼자 있으려니 많이 적적할거야
나 혼자는 허전하니, 친구들과 네가 좋아하는 음식도 가져갈게. 뭘 좋아하는지 모르지만.. 너와 친한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되겠지!
지금이라도 이렇게 하나씩 알아가면 되지. 그치?
저번에는 네가 먼저 와줬으니
이번에는 내가 너에게 갈게
서진아 잘 지내. 넌 아주 사랑스러운 아이야.
나는 4반 소윤이야
음..우린 고등학교 와서 처음 본데다, 서로 거의 모르는 사이였어
근데 나 널 기억하는 한가지 장면이 있어
1학년 국제교류에서 밝고 장난꾸러기같은 친구가 있길래 신기하기도 하고 보기 좋아서 친해지면 어떨까?하고 생각만 하고있었어
근데 기억나? 낯가림 심한 나에게 네가 먼저 와서 장난도 걸고 같이 재밌는 영상도 찍었잖아
그때가 널 조금이나마 알게 된 계기였던 것 같아
먼저 다가와 주어서 정말 고마워 서진아
그 후로도 알아갈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2학년엔 건물이 달라서, 3학년엔 각자 바쁘다는 이유로 서로 얼굴 마주하는 일이 거의 없었던 것 같아
한번쯤 내가 용기내서 먼저 다가갔다면
너는 분명 또 그렇게 밝은 미소로 나에게 와줬겠지?
나는 네 미소를 잊지 못할거야
내 기억 속에서 영원히 간직할게
먼저 다가가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미안함을 담아서 꼭 너에게 찾아갈게
시끌벅적한 학교에 있다가 혼자 있으려니 많이 적적할거야
나 혼자는 허전하니, 친구들과 네가 좋아하는 음식도 가져갈게. 뭘 좋아하는지 모르지만.. 너와 친한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되겠지!
지금이라도 이렇게 하나씩 알아가면 되지. 그치?
저번에는 네가 먼저 와줬으니
이번에는 내가 너에게 갈게
서진아 잘 지내. 넌 아주 사랑스러운 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