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아들 왔어요
- 글번호
- 6116
- 작성자
- 작은아들
- 작성일
- 2024.12.16 06:59
- 조회수
- 127
- 공개여부 :
- 공개
이제 완전 겨울이 되서
밖에 조금만 있어도 코끝이 시려요
아빠는 따뜻하게 오늘도 잘 있나 궁금하네
요즘 부쩍 아빠 생각이 더 많이나요
지혜가 필요하고 고민들이 많은데
기댈곳이 하나 없어요
걱정만 늘고 스트레스받고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좀 있음 올해도 끝이나니
대비해서 더 열심히 힘내서 잘 살아보고자
많이 알아보고 나름 계획도 세워보는중이에요
아들이 그래도 좋은친구들을 둬서
아직도 아버지 잘 지내고계신지 평안하신지
물어봐주고 아빠를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아요.
아빠 외롭진 않겠네 싶어서
다행이다 하며 지내요
얼마전에는 좀처럼 꾸지도 않는
악몽을 꿨는데
기분이 참 묘하면서도
아들이 지금 정말 마음이 힘든가보다 싶었습니다
동시에 왜 아빠는 아직도 찾아오지 않나
살아생전에
너무 힘드셨나 아니면 아직도 힘드신가
와서 보고 에둘러 똑같은거 보고 서둘러 가셨나
별에 별 생각이 다 들었네요
아빠
떠나는 사람들은 이곳의 기억을 모두 지우고
가게된다는 말이 처음에는 너무 슬펐는데
걱정하지말고 편안하게 준비하세요
많이 생각해봤고 문득문득 계속
생각이 난건데
아들도 스스로에게도 가족에게도
어떤영향이든 정말 이렇게 힘들고
걱정이들고 답답해서 질식할것 같은데
아빠라는 무게에 자식들의 무게까지
짊어지시고 매일을 걸으시려했으니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너무 끔찍하고 싫었을것들도
아빠니까 그래도 품고 애써 웃으면서
들어가라며 떠나는 그 한장면 한장면이
아직도 너무 또렷하게 보여요
아들이 두배 세배로 다 끌어안고
미안해할테니까
슬프지만 아들들을 전부 잊더라도
편안하게 떠날 준비해요
이제 아버지를 정말로 보내드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잘 보내드리고도
아들은 아빠를 잊지않고 자주올거니까
노여워말고 슬퍼하지도 말고
이제 아빠만 생각하고 편안하게 준비하고 계세요
더 추워지니까
따뜻하게 편안하게 잘 계세요 금방 또 올게요
사랑합니다 아빠
밖에 조금만 있어도 코끝이 시려요
아빠는 따뜻하게 오늘도 잘 있나 궁금하네
요즘 부쩍 아빠 생각이 더 많이나요
지혜가 필요하고 고민들이 많은데
기댈곳이 하나 없어요
걱정만 늘고 스트레스받고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좀 있음 올해도 끝이나니
대비해서 더 열심히 힘내서 잘 살아보고자
많이 알아보고 나름 계획도 세워보는중이에요
아들이 그래도 좋은친구들을 둬서
아직도 아버지 잘 지내고계신지 평안하신지
물어봐주고 아빠를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아요.
아빠 외롭진 않겠네 싶어서
다행이다 하며 지내요
얼마전에는 좀처럼 꾸지도 않는
악몽을 꿨는데
기분이 참 묘하면서도
아들이 지금 정말 마음이 힘든가보다 싶었습니다
동시에 왜 아빠는 아직도 찾아오지 않나
살아생전에
너무 힘드셨나 아니면 아직도 힘드신가
와서 보고 에둘러 똑같은거 보고 서둘러 가셨나
별에 별 생각이 다 들었네요
아빠
떠나는 사람들은 이곳의 기억을 모두 지우고
가게된다는 말이 처음에는 너무 슬펐는데
걱정하지말고 편안하게 준비하세요
많이 생각해봤고 문득문득 계속
생각이 난건데
아들도 스스로에게도 가족에게도
어떤영향이든 정말 이렇게 힘들고
걱정이들고 답답해서 질식할것 같은데
아빠라는 무게에 자식들의 무게까지
짊어지시고 매일을 걸으시려했으니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너무 끔찍하고 싫었을것들도
아빠니까 그래도 품고 애써 웃으면서
들어가라며 떠나는 그 한장면 한장면이
아직도 너무 또렷하게 보여요
아들이 두배 세배로 다 끌어안고
미안해할테니까
슬프지만 아들들을 전부 잊더라도
편안하게 떠날 준비해요
이제 아버지를 정말로 보내드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잘 보내드리고도
아들은 아빠를 잊지않고 자주올거니까
노여워말고 슬퍼하지도 말고
이제 아빠만 생각하고 편안하게 준비하고 계세요
더 추워지니까
따뜻하게 편안하게 잘 계세요 금방 또 올게요
사랑합니다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