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내짱구
- 글번호
- 5135
- 작성자
- 뿌룩이
- 작성일
- 2023.10.03 00:35
- 조회수
- 294
- 공개여부 :
- 공개
잘지내구있으려나 울애기 명절에 가족들 친구들 많이 다녀가셔서 덜 외로웠지?
나는 요즘 그럭저럭 잘 지내
명절에 인사드릴겸 자기집가서 어머니아버지랑 주미랑 한잔하고 자기방에서 자고왔어
그렇게 자기가 아버지랑 한잔하고 집에서 자고가자 그랬었는데
나도 그러고싶더라 이제 혼자서라도
이제는 어머니아버지가 가족같아 주미도 친구같고
자기방에서 자는데 참 포근했어 낯설지도 않고 옆에있는것같고
왜 아직도 이재준이 품이 이렇게 생생한지
울할머니가 집에갈때마다 자꾸 혼자왔냐고 물어봐
헤어진것도 아닌데 헤어졌다고 얘기하기도 싫고 그냥 아무대답도 못해
할머니랑 자기랑 전에간 절에도 다녀왔는데
스님이 원래 나한테 소개 시켜주고싶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때 자기랑 같이 온거 보고 자기가 너무 맘에들어서 좋은사람 만났구나 너무 마음놓이고 기분이 좋으셨대
땀뻘뻘흘리고 있던거 기억하시면서 스님이 자기 칭찬을 너무 많이 하시더라 얼른 할머니한테 상견례 날잡으라고 그러시고 ㅎㅎ
할머니한테 나도 만나는사람 데려간게 처음이라
할머니도 신기하고 많이 좋아하셨던거같아
추석에는 진영쌤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정말 낯익은 부고문자길래 열어보니 명품이더라 더군다나 우리 애기가 있던 2호실이였어
자기보고 돌아오는길에 들려서 언니 얼굴만 보고왔는데
언니가 할머니 혼자 보내기 괴로웠는데 가서 우리 재준이 만났을것같대
그래서 마음이 좀 놓인대 내가 우리 재준이 어른들한테도 잘해서 분명 거기서도 할머니한테 이쁨받고 있을거라했어 ㅎㅎ
준이 덕분에 진영쌤이라는 좋은사람과 인연이 되게해줘서 너무 고마워
자기가 스피닝다니는 사람이라고 말안해줬으면 이렇게까지 잘 지낼 수 없었을 거야
날이 점점 추워져 재준이 니트입는거 잘 어울렸는데
나혼자 좋아할때 자기가 맨날 입고다니는 패딩이랑 니트 뭐있지 않냐고하니
놀래던 준이 얼굴생각난다ㅎㅎ 진짜 자기를 전부터 좋아했구나 신기해하는 표정이였는데 ㅎㅎ진짜 사랑스러웠어
이쁜옷 많이 사주고싶었는데
나 월급 또 오른다! 당직도 자주서고 할거없어서 야간연장근무도 신청해뒀는데
나이러다 부자될런지도몰라
두서없이 막 써버렸네
요며칠 생각나는말 그냥 했더니 너무 정신이 없네 ㅎㅎ
준아 하루에 몇백번씩 생각나고 보고싶고 아직은 많이 그리워
맛있는거 좋은거 있으면 다 같이하고싶고
내가 진짜 너를 많이 좋아했구나 느껴
근데 이제 마냥 슬프고 힘들지는 않아
그러고있는걸 우리 준이도 당연히 바라지는 않을거니까
잔소리꾼 이재준 너무너무 보고싶다
나중에 시간 좀 지나면 그때는 꿈에라도 한번 나와줘 알겠지
사랑해 울애기
나는 요즘 그럭저럭 잘 지내
명절에 인사드릴겸 자기집가서 어머니아버지랑 주미랑 한잔하고 자기방에서 자고왔어
그렇게 자기가 아버지랑 한잔하고 집에서 자고가자 그랬었는데
나도 그러고싶더라 이제 혼자서라도
이제는 어머니아버지가 가족같아 주미도 친구같고
자기방에서 자는데 참 포근했어 낯설지도 않고 옆에있는것같고
왜 아직도 이재준이 품이 이렇게 생생한지
울할머니가 집에갈때마다 자꾸 혼자왔냐고 물어봐
헤어진것도 아닌데 헤어졌다고 얘기하기도 싫고 그냥 아무대답도 못해
할머니랑 자기랑 전에간 절에도 다녀왔는데
스님이 원래 나한테 소개 시켜주고싶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때 자기랑 같이 온거 보고 자기가 너무 맘에들어서 좋은사람 만났구나 너무 마음놓이고 기분이 좋으셨대
땀뻘뻘흘리고 있던거 기억하시면서 스님이 자기 칭찬을 너무 많이 하시더라 얼른 할머니한테 상견례 날잡으라고 그러시고 ㅎㅎ
할머니한테 나도 만나는사람 데려간게 처음이라
할머니도 신기하고 많이 좋아하셨던거같아
추석에는 진영쌤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정말 낯익은 부고문자길래 열어보니 명품이더라 더군다나 우리 애기가 있던 2호실이였어
자기보고 돌아오는길에 들려서 언니 얼굴만 보고왔는데
언니가 할머니 혼자 보내기 괴로웠는데 가서 우리 재준이 만났을것같대
그래서 마음이 좀 놓인대 내가 우리 재준이 어른들한테도 잘해서 분명 거기서도 할머니한테 이쁨받고 있을거라했어 ㅎㅎ
준이 덕분에 진영쌤이라는 좋은사람과 인연이 되게해줘서 너무 고마워
자기가 스피닝다니는 사람이라고 말안해줬으면 이렇게까지 잘 지낼 수 없었을 거야
날이 점점 추워져 재준이 니트입는거 잘 어울렸는데
나혼자 좋아할때 자기가 맨날 입고다니는 패딩이랑 니트 뭐있지 않냐고하니
놀래던 준이 얼굴생각난다ㅎㅎ 진짜 자기를 전부터 좋아했구나 신기해하는 표정이였는데 ㅎㅎ진짜 사랑스러웠어
이쁜옷 많이 사주고싶었는데
나 월급 또 오른다! 당직도 자주서고 할거없어서 야간연장근무도 신청해뒀는데
나이러다 부자될런지도몰라
두서없이 막 써버렸네
요며칠 생각나는말 그냥 했더니 너무 정신이 없네 ㅎㅎ
준아 하루에 몇백번씩 생각나고 보고싶고 아직은 많이 그리워
맛있는거 좋은거 있으면 다 같이하고싶고
내가 진짜 너를 많이 좋아했구나 느껴
근데 이제 마냥 슬프고 힘들지는 않아
그러고있는걸 우리 준이도 당연히 바라지는 않을거니까
잔소리꾼 이재준 너무너무 보고싶다
나중에 시간 좀 지나면 그때는 꿈에라도 한번 나와줘 알겠지
사랑해 울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