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긴어때?
- 글번호
- 5091
- 작성자
- 서녕이
- 작성일
- 2023.09.19 19:54
- 조회수
- 330
- 공개여부 :
- 공개
있을만해? 뭐가 그리 급해서 빨리간거야..
여기 좀더 있다 가지 그랬어..
매일매일 이시키 저시키하면서 연락하던 니가 없으니까 이상해
나도 이런데 가족들이랑 니 여자친구는 어떻겠냐...
나는 아직 치료할게 많이남아서 비싼 신약먹으면서 치료중이다
니가 나 힘들어할때 도와주려고 시작한 일이
지금은 골치덩어리처럼 되버렸어
근데도.. 나는 너를 원망할수도.. 미워할수도 없다
당장에 나가야 할 돈과 힘든 치료가 끝이 없는데도
그냥 니가 없는게 허전하고 이상하고 슬프다
카톡창도 못 지우겠다
거짓말처럼 니가 이자식아 이러면서 카톡보낼거같아서
궁시렁거리면서도 나 아프다니까 챙겨주던 니가 그립다
아프지마라고 얼른나으라고 너는 성격이 **맞아서 암도 도망갈거라고 웃으면서 말하던 니가 보고싶다
가라는 암은 안가고 왜 니가 가버리냐 말도없이
그러게 내가 아픈사람은 나하나면 충분하다고 건강관리잘하라고 했자나 내 주변사람은 아무도 안아팠음 좋겠다고 나하나로 끝났음 좋겠다고 했잖아
알겠다고 알았다고 해놓고
왜 니가 말도없이 기다려주지도 않고 그렇게 가버리냐
나 정말 무섭다... 얼마전에는 같은 병실에 있던 이쁜동생이 치료잘하고 올게요 하고 가더니 영영 돌아오지 못하고 가버렸어..너무 안타깝고 안쓰럽고.. 불쌍해...
아직도 사실 믿기지가않는다..
니도 그동생도
사실은 어딘가에서 니가 살아있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장난치는게 아닐까.. 그럼 돌아오면 이런걸로 장난치냐고 욕해줄 준비도 되있는데...
왜 니 이름이랑 니 안경이 여깃는지 모르겠다
니 장례치를때.. 나 두번째 수술하고 병원에 누워있었다
수술한지 몇일안되서 아파죽겟는데 니가 연락이안되서
또 사고가 났나 회사일에 치여서 정신을못차리나 하면서 걱정했는데.. 여자친구랑 통화하고 너 그렇게 됐다는 소리듣고 나 쇼크와서 새벽에 쓰러지고 우리병실 난리였었다
나 진정제 맞고 누워서도 친구한테 가봐야한다고 울고 그랬데
ㅠㅠ 그래도 난 빌어먹을암이랑 같이 살아있기라도 하지
너는 왜 없냐고 왜 그 빌어먹을 병한테 진거냐고
나더러 정신똑바로 차리라고 딸 생각해서 이겨내라고.. 요즘 의료기술좋으니 나을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해놓고
너는 왜 걱정도 못하게 하냐...
나는 내딸이 상처만 조금나도 속상하고 맘 아픈데...
너 부모님은 어떤 심정이시겠냐
나 암 진단 받았을때도 우리 엄마아빠가 세상이 무너지는거 같다고 내가 아픈게 엄마아빠 때문인거 같다고 하셨는데
너는..진짜...ㅜㅜ
자식잃은 부모는 일컫는 말도 없단다
너무나도 슬프고 비참한 심정이라 어떤말로도 표현할수가 없어서 만들지 못했단다 니가 젤 잘알겠지..
치료하고와서 병실에 누워서 창문밖에 보는데
하늘이 참 파랗더라
그냥 그런하늘보는데.. 매일 일에치여서 하루종일 운전하고 다니고 여기저기 현장 불려다니면서 힘들어하던 니가 생각나더라
내가 오늘 하늘이 참 이쁘더라고 하니까
하늘 볼 시간이 어딧냐고 궁시렁 거리던 니가 그냥 생각이 많이 난다.
여기 좀더 있다 가지 그랬어..
매일매일 이시키 저시키하면서 연락하던 니가 없으니까 이상해
나도 이런데 가족들이랑 니 여자친구는 어떻겠냐...
나는 아직 치료할게 많이남아서 비싼 신약먹으면서 치료중이다
니가 나 힘들어할때 도와주려고 시작한 일이
지금은 골치덩어리처럼 되버렸어
근데도.. 나는 너를 원망할수도.. 미워할수도 없다
당장에 나가야 할 돈과 힘든 치료가 끝이 없는데도
그냥 니가 없는게 허전하고 이상하고 슬프다
카톡창도 못 지우겠다
거짓말처럼 니가 이자식아 이러면서 카톡보낼거같아서
궁시렁거리면서도 나 아프다니까 챙겨주던 니가 그립다
아프지마라고 얼른나으라고 너는 성격이 **맞아서 암도 도망갈거라고 웃으면서 말하던 니가 보고싶다
가라는 암은 안가고 왜 니가 가버리냐 말도없이
그러게 내가 아픈사람은 나하나면 충분하다고 건강관리잘하라고 했자나 내 주변사람은 아무도 안아팠음 좋겠다고 나하나로 끝났음 좋겠다고 했잖아
알겠다고 알았다고 해놓고
왜 니가 말도없이 기다려주지도 않고 그렇게 가버리냐
나 정말 무섭다... 얼마전에는 같은 병실에 있던 이쁜동생이 치료잘하고 올게요 하고 가더니 영영 돌아오지 못하고 가버렸어..너무 안타깝고 안쓰럽고.. 불쌍해...
아직도 사실 믿기지가않는다..
니도 그동생도
사실은 어딘가에서 니가 살아있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장난치는게 아닐까.. 그럼 돌아오면 이런걸로 장난치냐고 욕해줄 준비도 되있는데...
왜 니 이름이랑 니 안경이 여깃는지 모르겠다
니 장례치를때.. 나 두번째 수술하고 병원에 누워있었다
수술한지 몇일안되서 아파죽겟는데 니가 연락이안되서
또 사고가 났나 회사일에 치여서 정신을못차리나 하면서 걱정했는데.. 여자친구랑 통화하고 너 그렇게 됐다는 소리듣고 나 쇼크와서 새벽에 쓰러지고 우리병실 난리였었다
나 진정제 맞고 누워서도 친구한테 가봐야한다고 울고 그랬데
ㅠㅠ 그래도 난 빌어먹을암이랑 같이 살아있기라도 하지
너는 왜 없냐고 왜 그 빌어먹을 병한테 진거냐고
나더러 정신똑바로 차리라고 딸 생각해서 이겨내라고.. 요즘 의료기술좋으니 나을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해놓고
너는 왜 걱정도 못하게 하냐...
나는 내딸이 상처만 조금나도 속상하고 맘 아픈데...
너 부모님은 어떤 심정이시겠냐
나 암 진단 받았을때도 우리 엄마아빠가 세상이 무너지는거 같다고 내가 아픈게 엄마아빠 때문인거 같다고 하셨는데
너는..진짜...ㅜㅜ
자식잃은 부모는 일컫는 말도 없단다
너무나도 슬프고 비참한 심정이라 어떤말로도 표현할수가 없어서 만들지 못했단다 니가 젤 잘알겠지..
치료하고와서 병실에 누워서 창문밖에 보는데
하늘이 참 파랗더라
그냥 그런하늘보는데.. 매일 일에치여서 하루종일 운전하고 다니고 여기저기 현장 불려다니면서 힘들어하던 니가 생각나더라
내가 오늘 하늘이 참 이쁘더라고 하니까
하늘 볼 시간이 어딧냐고 궁시렁 거리던 니가 그냥 생각이 많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