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게
- 글번호
- 3322
- 작성자
- 관우가
- 작성일
- 2022.09.01 23:56
- 조회수
- 395
- 공개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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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보고 싶어요..
거기는 지낼만하세요?
저는 회사도 다니면서 잘은 모르겠지만 그럭저럭
지내고 있어요 아빠가 그렇게 떠나고 아빠의 빈자리가 너무 큰것 같아요 살아계셨을때는 금요일 퇴근하고 집에 가면 항상 계시던 모습이 생생한데.. 이제는 같이 있을수 없다는 사실에
너무 마음이 쓰리고 허전하네요 아빠랑 같이 살면서 힘들고 아픈기억들도 많지만 그래도 좋은 기억들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아빠는 맨날 저보고 아빠한테 아버지라고 안하고 아빠라고 부르냐고 뭐라하시면 저는 얼버부리면서 넘겼지만 사실은 일찍 철 들어야했던 나 자신이 부릴수 있는 마지막 어리광이였어요
좀더 아빠라고 부르고 싶었는데.. 특목고에 들어가서 19살에 일찍 취업한것도 조금이라도 아빠 어깨에 매고있는 짐을 덜어주고 싶어서 선택한일인데.. 제가 너무 늦은걸까요? 5년만 더 일찍 태어났더라면 아빠 여행도 시켜드리고 같이 술도 한잔하고 싶었는데 저한테는 이제 그럴 기회가 없어 아쉬울 다름이에요. 제가 일을 하고 돈을 벌어보니 가장의 무게가 어떤 것인지 조금은 알것 같아요 정말 힘드네요.. 아빠가 이렇게 힘들었더라면 내가 좀더 맛있는것도 많이 해드리고 일도 더 많이 도와드렸을텐데 뒤늦은 후회를 해요 아빠 아들 덕우는 아빠 살아 계셨을때 처럼 말썽도 많이 피우고 사고도 많이 치고 다니고 다녀요 다른점은 이제 아빠가 아닌 제가 마음고생을 한다는 거네요 그래도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아빠대신해서 책임지고 자기 앞가림은 하게 할테니깐 거기서 너무 걱정하지 않고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이제 다음주면 추석인데 인사드리러 갈게요.
거기서는 돈걱정, 저희 걱정 안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아빠 사랑해요
거기는 지낼만하세요?
저는 회사도 다니면서 잘은 모르겠지만 그럭저럭
지내고 있어요 아빠가 그렇게 떠나고 아빠의 빈자리가 너무 큰것 같아요 살아계셨을때는 금요일 퇴근하고 집에 가면 항상 계시던 모습이 생생한데.. 이제는 같이 있을수 없다는 사실에
너무 마음이 쓰리고 허전하네요 아빠랑 같이 살면서 힘들고 아픈기억들도 많지만 그래도 좋은 기억들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아빠는 맨날 저보고 아빠한테 아버지라고 안하고 아빠라고 부르냐고 뭐라하시면 저는 얼버부리면서 넘겼지만 사실은 일찍 철 들어야했던 나 자신이 부릴수 있는 마지막 어리광이였어요
좀더 아빠라고 부르고 싶었는데.. 특목고에 들어가서 19살에 일찍 취업한것도 조금이라도 아빠 어깨에 매고있는 짐을 덜어주고 싶어서 선택한일인데.. 제가 너무 늦은걸까요? 5년만 더 일찍 태어났더라면 아빠 여행도 시켜드리고 같이 술도 한잔하고 싶었는데 저한테는 이제 그럴 기회가 없어 아쉬울 다름이에요. 제가 일을 하고 돈을 벌어보니 가장의 무게가 어떤 것인지 조금은 알것 같아요 정말 힘드네요.. 아빠가 이렇게 힘들었더라면 내가 좀더 맛있는것도 많이 해드리고 일도 더 많이 도와드렸을텐데 뒤늦은 후회를 해요 아빠 아들 덕우는 아빠 살아 계셨을때 처럼 말썽도 많이 피우고 사고도 많이 치고 다니고 다녀요 다른점은 이제 아빠가 아닌 제가 마음고생을 한다는 거네요 그래도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아빠대신해서 책임지고 자기 앞가림은 하게 할테니깐 거기서 너무 걱정하지 않고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이제 다음주면 추석인데 인사드리러 갈게요.
거기서는 돈걱정, 저희 걱정 안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아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