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 글번호
- 2835
- 작성자
- 유진
- 작성일
- 2022.06.09 01:14
- 조회수
-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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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나 공장에 5월 달력을 이제 뜯었다? 아직도 할아버지가 보고싶어 그냥 할아버지 어디 놀러간거 같아서 금방 돌아올거 같네 아직도 내가 못마땅해? 할아버지가 걱정했잖아 내 성격 못되서 잘 살수 있을까 걱정했잖아 잘 살아 볼게 너무 걱정하지마 아직은 다들 슬프고 아쉬워 못해준게 더 많아서 조금더 잘 해드릴걸 후회해 할아버지는 어때 다들 할아버지 기대에 못미치나? 다 용서해줘 다들 열심히 살고 있고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하고있으니까 너무 미워하지마 할아버지 그리고 걱정도 그만 내려놔 남아있는 가족들이 할아버지 잘 가고있는지 그게 걱정일 테니 할아버지 무사히 하늘나라에 잘 가고있을거라고 생각할게 다 잘 지내고 있을테니까 우리 아주아주 나중에 만나자 할아버지 맨날 맨날 생각 하고 기도 할테니까 하늘나라에서 해보고싶었던거 그동안 못했던거 다 하면서 행복하게 지내요 사랑해 할아버지 보고싶어 사랑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