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생에게
- 글번호
- 220
- 작성자
- 문영기
- 작성일
- 2020.09.30 17:34
- 조회수
- 654
- 공개여부 :
- 공개
운기야.
형이다.
매번 오는 명절인데 넌 쉬고 난 안쉬고 그랬지.
명절 때마다 옆에 없었지만 이번 명절은 니가 너무 너무 그립구나.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매일 같이 있는 것 처럼 연락 하고 지냈는데
나는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내 주변에는 바뀐게 없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니생각을 한다.
현실을 직시하기엔 너무 슬퍼서
항상 니가 어딘가 잘 살고 있을 거라고 믿으며 살아가고 있다.
니가 사랑하는 조카는 이제 말하는 재미를 붙혀서 중얼중얼 거리며 잘 지낸단다.
내 결혼식 사진을 보고 삼촌 어딨는지도 손가락으로 찾을 정도로 많이 컸단다.
나중에는 잘 모르지만 아직은 삼촌에 존재를 기억하고 있어.
좋아하는 노래에 맞춰 춤도 잘 추는데.. 니가 보면 정말 좋아했을꺼야.
내가 제일 먼저 전해줬던 너의 둘째 조카 소식을 전하자면..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단다.
그 소식을 전할 때 누구보다 좋아했던 너의 반응은 지금도 어제처럼 기억에 남는단다.
사랑하는 내동생.
매번 늦게 온다고 서운해하셨지만 엄마 아빠도 이번 명절에 더더욱 니가 생각난다고 한다.
좋은 곳에서 다 지켜보고 있을 거라고 믿으며, 형이 한가지만 당부하자면
형이 멀리 떨어져 있으니 엄마 아빠를 잘 지켜주길 바랄께.
명절인데 맛있는 것 많이 챙겨먹고
니가 사랑하던 사람들..그리고 너를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꿈에서 얼굴 한번씩 비춰주고..
해줬으면 좋겠다.
니가 너무 좋아했던 너의 조카와 같이 너를 보러 갈 그날을 기다리며
나도 잘 지내고 있을테니..
편히 쉬고 있기를..
-먼곳에서 형이-
형이다.
매번 오는 명절인데 넌 쉬고 난 안쉬고 그랬지.
명절 때마다 옆에 없었지만 이번 명절은 니가 너무 너무 그립구나.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매일 같이 있는 것 처럼 연락 하고 지냈는데
나는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내 주변에는 바뀐게 없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니생각을 한다.
현실을 직시하기엔 너무 슬퍼서
항상 니가 어딘가 잘 살고 있을 거라고 믿으며 살아가고 있다.
니가 사랑하는 조카는 이제 말하는 재미를 붙혀서 중얼중얼 거리며 잘 지낸단다.
내 결혼식 사진을 보고 삼촌 어딨는지도 손가락으로 찾을 정도로 많이 컸단다.
나중에는 잘 모르지만 아직은 삼촌에 존재를 기억하고 있어.
좋아하는 노래에 맞춰 춤도 잘 추는데.. 니가 보면 정말 좋아했을꺼야.
내가 제일 먼저 전해줬던 너의 둘째 조카 소식을 전하자면..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단다.
그 소식을 전할 때 누구보다 좋아했던 너의 반응은 지금도 어제처럼 기억에 남는단다.
사랑하는 내동생.
매번 늦게 온다고 서운해하셨지만 엄마 아빠도 이번 명절에 더더욱 니가 생각난다고 한다.
좋은 곳에서 다 지켜보고 있을 거라고 믿으며, 형이 한가지만 당부하자면
형이 멀리 떨어져 있으니 엄마 아빠를 잘 지켜주길 바랄께.
명절인데 맛있는 것 많이 챙겨먹고
니가 사랑하던 사람들..그리고 너를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꿈에서 얼굴 한번씩 비춰주고..
해줬으면 좋겠다.
니가 너무 좋아했던 너의 조카와 같이 너를 보러 갈 그날을 기다리며
나도 잘 지내고 있을테니..
편히 쉬고 있기를..
-먼곳에서 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