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청 춥다~ 바람 쌩쌩~~~ 한겨울이야 ㄷㄷ
지후가 감기에 걸려서 오늘 학교에 못갔어... 너가 있었으면 김깜둥이~ 많이 아프냐고 물어겠지?
거긴 어때? 춥지는 않지? 잘 먹고 잘 입고 잘 지내는거지?
오늘도 지후랑 누나가 하늘에 보고 이야기하는 거 들었니? 우린 언제나 네가 지켜보고 있다 생각해~ 우리 이야기를 들을거고, 우리를 보고있을테니까... 네 목소리를 네 얼굴을 마주볼수 없다는 게 안타까울뿐이야..
여전히 너가 보고싶을뿐이야.. 되돌리고 싶다.
신비아파트 만화처럼 시간을 되돌리는 요술을 쓸 수 있음 좋겠어.. 그럼 우린 지금도 서로를 마주할 수 있겠지...
우진아... 모든 게 다 잘될거니까, 우리 지켜봐죠~
우리가 잘 해결 할 수 있도록 잘 보고있어!!
너의 자리는 항상 그대로니까, 언제든지 돌아와!! 누나 말 무슨 뜻인지 알지? 우린 늘 거기 그대로 있을거야.
정말 신이 있다면 간절히 빌고 또 빌고싶다.. 제발 우진이를 돌려 달라고... 우리 가족품으로 다시 보내달라고...
우진아... 계속 그립고 그립기만하다.
누나 라고 부르는 네 목소리 한번만 더 듣고싶다.
우진아!! 우리 꼭 만나자!! 꼭!!
추우니까, 따뜻하게 해놓고 지내~
잘 자고 꿈에서 만나자!! 내동생 우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