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딸 서진~

아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어.
그렇다고해도 우리 귀염둥이 서진이가 없어서 정상적인 일상은 아니지만.
아직 큰언니와 민석이 오빠는 동해안에서 하루 더 있다가 온다고 해.
서진이 보내준 그 바닷가 근처에서.

서진이 보내고 처음으로 가본 바닷가라서 참 낮설었어.
큰언니 덕에 어제 밤에는 불멍때리기도 해봤는데
역시 서진이가 없으니까 그것도 재미가 없네.

이젠 뭘해도 서진이 없는 일들이라 재미가 없어진다.
아빠 꿈에라도 나와서 같이 놀아주지 않으련~

며칠은 드론교육이 계속되어서 아빠가 서진이 보러 갈 수가 없구나.
며칠 못간다고 삐지기 없기~

글은 매일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