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아 나 오늘도 학원에서도 독서실에서도 진ㅁ자 너 생각나서 울뻔했어
서진니가 우리 울지 말라고 했는데 진짜 광광 울 거 같아 윤서진 보고싶은데 못봐서 너무 속상해 전에 좀 많이 봐둘걸 그래도 이학년 때 같이 다녀서 다행이야 아니였으면 윤서진이랑 안 친해서 내 인생 우울길만 걸었을 거 같다 우리 서진이 ㅈㄴ짜 예쁜데 오늘도 너 사진 왕창 봤지롱 근데 예쁜 얼굴 막 써서 엽사만 가득해 거기서 예쁘게 꽃단장 하구 있어 나 가면 나랑 사진 많이 찍어줘 뭐든 남겨놔야겠어 나 오늘 옷 샀는데 완전 예쁘다 이거 입고 윤서진 만나러 가야겠다 나중에 자랑하면 다 들어줘 서진아 너가 좋아하는 킨더조이 나쵸 다 사갈게 우리 서지니 많이 먹구 돼지 됐으면 좋겠어 살쪄도 예뻐 넌 사랑해 서진아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 그래도 우리 서진이 마음 편안하게 가려면 어쩔 수 없겠지 내일은 꼭 안 울고 윤서진 편안히 잘 가도록 기도할게 근데 눈물 찔끔 나와도 난 몰라 못 본 척 해줘 보고싶고 또 보고싶다 서진아 우리 서진이 조금 더 즐기고 가지 못해서 아쉽지만 더 행복한 곳에서 더 웃고 밝은 모습으로 있어줘 내일도 올게 서진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