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기 싫은데...
- 글번호
- 1008
- 작성자
- 윤박사
- 작성일
- 2021.07.23 06:14
- 조회수
- 954
- 공개여부 :
- 공개
사랑하는 나의 딸 서진~~
오늘이 벌써 46일째네.
이제 3일 남았구나.
아직도 우리 서진이의 밝은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떻게 먼길을 보낼까...
이승의 많은 사람들이 우리 서진이의 웃음을 기억하며 그리워하고 있는데 너는 우리에게 아쉬움과 보고픔을 남겨놓고 떠나가려 하는구나.
좀 지나서 아빠도 그곳으로 가면,
우리 서진이가 아빠를 기다리고 있을까?
아빠를 꼭 기억해달라고 했는데,
더 나이 든 아빠를 만나면 알아볼 수 있을까?
만약에 그곳에서 우리 서진이를 만나지 못하면
아빤 사랑하는 내딸을 영원히 못보는건데
그건 상상하기도 싫은 절망감.
다음 생애에도 서진이 아빠 되어달랬지?
그니까 그곳에서 더이상 어디 가지말고 아빠 꼭 기다려.
아빠가 우리 서진이한테 아직 다 못해준것도
해주고싶고,
우리 서진이, 엄마없이 사는동안 마음고생
참 많이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한참을 안아주고싶어.
오늘도 무지 더울거라는데,
그래도 아빠는 오늘도 어김없이 우리 서진이 만나러 갈꺼야.
시원한 곳에서 쉬고 있으렴.
오늘이 벌써 46일째네.
이제 3일 남았구나.
아직도 우리 서진이의 밝은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떻게 먼길을 보낼까...
이승의 많은 사람들이 우리 서진이의 웃음을 기억하며 그리워하고 있는데 너는 우리에게 아쉬움과 보고픔을 남겨놓고 떠나가려 하는구나.
좀 지나서 아빠도 그곳으로 가면,
우리 서진이가 아빠를 기다리고 있을까?
아빠를 꼭 기억해달라고 했는데,
더 나이 든 아빠를 만나면 알아볼 수 있을까?
만약에 그곳에서 우리 서진이를 만나지 못하면
아빤 사랑하는 내딸을 영원히 못보는건데
그건 상상하기도 싫은 절망감.
다음 생애에도 서진이 아빠 되어달랬지?
그니까 그곳에서 더이상 어디 가지말고 아빠 꼭 기다려.
아빠가 우리 서진이한테 아직 다 못해준것도
해주고싶고,
우리 서진이, 엄마없이 사는동안 마음고생
참 많이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한참을 안아주고싶어.
오늘도 무지 더울거라는데,
그래도 아빠는 오늘도 어김없이 우리 서진이 만나러 갈꺼야.
시원한 곳에서 쉬고 있으렴.